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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인 정치인 안선영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신민아는 그동안 모델 출신다운 감각적인 패션 센스와 늘씬하고 볼륨감 있는 몸매 그리고 그와는 상반되는 귀여운 외모로 꾸준히 CF퀸다운 면모를 보여 줘 왔다.

2001년 SBS 드라마<아름다운 날들>에서 이병헌의 여동생 역으로 첫 데뷔를 시작하면서, 고교시절 영화 <화산고>에 출연하면서 그 당시만 하더라도 유망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로 국어책 읽는 듯한 연기와 부정확한 발음 탓인지 영화와 드라마 모두 이렇다 할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었다.

작품의 흥행은 물론 영화나 드라마와는 유독 인연이 없었을 수도 있지만, 신민아의 연기력을 일반인이 판단한다는 것도 그렇지만 그 당시 대중적인 평가가 그런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것이다.

출연 작품 중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말아먹었다는 것으로 표현을 해야 할 정도로 '한국 영화사 최고의 핵잠수함', '충무로의 흥행 부도 수표'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꾸준히 캐스팅 되고 있고, CF에 있어서는 가히 도배를 하고 있는 것은 미스터리라고 봐야 될까? 아니 여전히 신민아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임에는 분명한 것이다.

SK텔레콤 CF의 설현 등신대 입간판이 사라지거나, 중고로 거래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 벌써 전부터 진로의 소주 광고 당시 포텐이 만개하여 주점 앞에 등신대 입간판이 사라지는 것을 격은 이가 신민아이기 때문이다.

그 당시 늘씬한 몸매와 골반, 힙라인, 뒤태가 주목 받으면서 CF퀸으로 등극한 것이다. 2014년 조정석과의 영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연기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사라졌고 흥행 또한 성공하였다.

신민아는 그동안의 출연작으로 보더라도 자연스러운 멜로 연기에 능숙하다. MBC 드라마 '아랑 사또전'에서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또한 최근작품 "오 마이 비너스", "내일 그대와"에서도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연기력을 선보여 주었다.

하지만 "오 마이 비너스", "내일 그대와" 역시 폭망...ㅠ 그 이유는 부족한 작품성 때문이지 않았나하고 조심스레 추측한다.

비록 국내에서는 폭망일지라도 "오 마이 비너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해외 팬층이 매우 두터워졌으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중국에서 드라마 부분 1위를 차지하였다.

그동안 연기력 부족, 연기 스펙트럼이 좁다는 평가로 멜로나 자연스러운 연기는 상당한 수준이나 색깔이 다른 작품의 캐릭터는 부족함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그런 작품의 작품들을 거쳐온 신민아가 이번에 소화하는 역할은 러블리함을 벗고 여당 비례대표 초선의원이자 당 대변인인 유능한 정치인으로 연기 변신을 하였다.

신민아는 지난 14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에서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국회의원 ‘강선영'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순히 카리스마있는 캐릭터에 그치지 않고 연인인 이정재(장태준 역)와는 달달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하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의 초반에는 강선영과 장태준은 서로 반대편에서 대척관계의 모습을 보였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비밀스러운 연인 관계였던 것이다.

국회에서 평상시 두사람은 대립 관계이면서, 비밀스러운 연인사이를 넘나드는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흥미를 유발시킨다.

"보좌관" 1화의 방영만으로 신민아는 그동안 보여줬던 밝고 러블리한 모습을 벗으면서, 무게감과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신민아표 걸크러시"가 탄생했슴을 알렸다.

방송 후 전작들과 180도 다른 신민아의 캐릭터 소화에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있다. 앞으로 선보인 그녀의 새로운 캐릭터 "강선영"에 더욱 높은 기대감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드라마 "보좌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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