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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같이 펀딩 유준상 국기함

일상의 소소한 행복 2019. 8. 19. 23:55

김태호 pd의 새로운 예능 "같이 펀딩"은 시청률 3.2%로 첫방을 마쳤다. 다소 부진한 성적일 수 있지만, 방송 직후 유준상 국기함은 포털에 실시간 검색을 장악했다.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여러 분야의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출연자들을 통해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실현을 하는 예능이다.

사실 출연진 중에는 그리 달갑지 않은 인물도 있다. 과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지만, 얼마 후 방송 복귀를 하여 여러 방송에 얼굴을 내미는 방송인은 그리 보고 싶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처음엔는 김태호 pd의 새로운 예능이지만 보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유준상의 진심이 통했는지 그의 국가와 국기에 대한 애정으로 같이 펀딩을 보게 되었다.

유준상은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준비한 이유에 대해서 “태극기가 모두의 마음에 펄럭이길 바라면서 시청자들과 같이 만들어가고 싶다”면서 결혼식 때 지적 주문한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식을 진행한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급기야 결혼식 후 신혼여행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갔다는 애기도 하였다. 그리고 국기함 제작에 앞서 태극기에 대한 의미 있는 역사적 사실과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설민석과 함께 진관사를 찾았다.

설민석은 최초의 태극기부터 일제강점기, 그리고 광복의 그 순간까지 의미있는 태극기에 대해 열변을 토했고, 일제강점기 시절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덧대어 그린 후 진관사 깊이 보관한 초월 스님에 대한 이야기가 눈시울을 적셨다.

초원 스님은 안타깝게도 광복을 보지 못하고, 광복하기 1년 전 운명을 하셨다는 이야기에 출연자들은 눈물을 흘렸다. 설민석의 태극기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재밌게 풀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방송 중 진행된 유준상 국기함에 대한 펀팅은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1차 목표를 10분 만에 달성하고, 준비한 수량 5,000개가 방송 종료 즈음에 마무리가 되어버려, 추가 수량 10,000 개의 태극기함이 30분 만에 완료되어 유준상 국기함에 담은 진심이 통했다.

같이 펀팅 다음회 예고로 평창올림픽 메달 디자이너인 이석우와 함께 태극기함 만드는 과정이 살짝 공개되어 유준상 국기함 펀딩 뒷 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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