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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위생 실태 충격 식약처가 공개한 적발 업체 37곳은 어디인가?

마(麻)는 저리다, 라(辣)는 맵다는 의미로 얼얼하고 매운 음식이라는 의미의 마라탕은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별로 없었지만 2010년대 들어서면서 중국 유학생들과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음식입니다.

7월22일 mbc 뉴스에서 취재한 마라탕 식당의 위생 상태입니다. 물론 마라탕 전문점만의 문제는 아닐거지만,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마라탕에 대해 집중 취재를 하였네요.

중독성 있는 매운맛 덕분에 마라탕 마라샹궈 전문점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식약처가 60여곳을 대상으로 점검해 보았더니 두곳 중 한곳이 적발 되었습니다. 위생과 재료 상태가 충격적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식당이나 마라탕 전문점이 위생 상태가 엉망이지는 않을 겁니다. 주방, 재료를 신선하게 보관 관리하는 식당들도 많겠지요.

서울 신촌의 재학가 한집건너 한집이 마라탕 전문점일 정도로 젊은이들 사이에 마라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 마포의 한 마라탕 전문점!! 가게 밖까지 손님들이 줄을 길게 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식당은 지난달 식약청 위생점검에서 적발 되었습니다.

3개월간 청소 한번하지 않은 가스렌지 후드는 기름때로 새까마케 변해 원래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이네요.

조리대 옆 타일에도 보기에도 역한 기름때와 곰팡이가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마라탕 전문점!! 가스레인지와 조리대에는 기름 찌꺼기가 잔뜩 눌러 붙어 있소 조리기구가 어지럽게 널려있는 조리대와 창틀에는 먼지 투성이입니다.

"2개월에 한번 청소를 하는데 이번에 딱 3개월째 하려고 했는데 걸린거에요. 볶음 음식이 많다 보니까 아마 중국 음식점에 가시면 다 그럴거에요." 인터뷰한 직원인지 사장인지 모르겠지만 음식접의 주방을 2개월에 한번씩 청소 한다는거 자체가 문제 있는거지요.

가스레인지 위의 후드는 매일 청소를 못한다 하더라도 기름때가 범벅이 되기 전에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거나, 전문 업체를 불러서 안쪽까지 세척을 하거든요.

물론 주방 청소는 그날 일을 마무리 할때 기름때나 먼지, 이물질등을 매일 매일 청소하는 식당이 대부분이고요.

마라탕 전문점에 건두부를 공급하는 건두부 제조업체에 대한 위생상태 불량으로 단속이 되었네요.

전체적인 내부의 상태는 한눈에 봐도 음식 재료를 제조하는 업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엉망이네요. 작업모도 쓰지 않은 직원이 대걸래 옆에서 건두부를 만들다 적발 되었어요.

작업장 곳곳엔 얼룩진 빨래와 쓰레기들이 곳곳에 널려져 있습니다. 이곳에 만들어진 건두부는 제조일자나 유통 기간 없이 마라탕 전문점으로 공급이 되었어요.

식약처가 전국의 마라탕 업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63곳을 대상으로 위생 상태 점검을 실시한 결과 37곳이 위생불량이나 제조일자 위반으로 적발 되었습니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 통보에 벌금등 행정 처분을 지시하고, 3개월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 할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마라탕 마라상궈 등의 음식점과 마라 재료 공급 업체 추가 조사등을 통해 적발한 14곳의 업체와 소재지등을 공개하였습니다.

식약처에서 발표한 위반 업체는 아래의 표와 같으며, 모든 식당이나 마라탕 전문점이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은 아니겠지요.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하고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양심적인 식당도 많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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